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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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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집' 없는데 "집에 있으라"니 주거취약층 막막

#전주시에 사는 요양보호사 김 아무개(55.여)씨. 취업준비중인 20대 아들과 단둘이 산다. 200만원 남짓한 김씨 월급이 가족의 유일한 수입원이지만 지난해 직장을 잃었다. 수개월째 집세를 못 냈고, 보증금마저 바닥나 결국 지난해 말 강제퇴거를 당했다. 다행히 주거복지센터의 임대주택을 제공받았지만 6개월만 거주할 수 있는 임시거처다. 일자리마저 막막해 김씨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감염에 대한 공포와, 생계위협이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는 사람이 많다. 열악한 경제여건과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36만가구와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도 그중 하나다. 이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거취약계층은 ‘홈리스’(노숙인)와 ‘비주택거주자’등을 가리킨다. 보건복지부가 파악하고 있는 노숙인은 2016년 기준으로 1만7532명. △거리노숙인 2015명 △생활시설 노숙인 9325명 △쪽방촌 주민 6192명이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주택외 거처(오피스텔 제외) 가구는 2017년 기준으로 36만9501가구다. 유형별로는 △고시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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