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시론] 신기술 고급인력 구인난 심각하다

한국은 지식재산 강국이다. 하지만 수출 주력산업 이외의 원천기술은 빈약하다. 한국경제가 국제무대에서 비교우위를 선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향후 먹거리로 주목받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융합, 의료·생명공학, 자동차·배터리 등 탄소중립 분야 핵심특허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생성형AI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한다. 1~2년 내에 모든 산업군에서 생성형AI가 활용되면서 사실상 모든 업무 시스템이 바뀌고 대다수 직장에서 이를 잘 활용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으로 나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신기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신기술 분야를 이끌 미래인재는 턱없이 부족하다.우리나라는 그냥 노는 젊은이가 56만명에 달할 정도로 청년실업률이 높다. 하지만 AI·빅데이터·클라우드·나노 등 4대 유망 신기술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6만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고용시장의 양극화가 심하다.의대 쏠림현상으로 반도체 등 공대 기피현상 심각글로벌 반도체시장은 2, 3나노급 첨단 미세공정과 이를 위한 설계 등을 중심으로 재편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