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문화의 거리(B 도로)내 원주신협 맞은편에 위치한 ‘GO-CCE(고세) 원주점(대표 이재용)’이 지난 달 문을 열었다. 고세는 1985년 이대 부근에서 시작해 순전히 입소문만으로 백화점에 입성한 수제화 브랜드로 지금도 성수동 구두골목에서 구두 장인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고세는 천연 가죽을 사용해 국내에서만 만들어지는 브랜드로 롯데,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 매장을 제외하고 전국 로드샵 매장은 서울 삼청동, 가로수길, 원주 단 3곳뿐이다. 원주점이 있기 전에는 청량리역 롯데백화점에서 고세제품을 구입하는 원주 고객들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수제화가 좋은 이유는 ‘내 발모양에 딱 맞게 만든 나만을 위한’ 구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발은 발등의 높이, 발볼의 너비, 발가락의 모양과 길이, 복숭아뼈의 위치가 미묘하게 다르다. 미묘한 차이를 살려 내 발에 꼭 맞게 만든 신발이 주는 편안함은 다른 신발과는 비교 불가다.
저렴하게 구입해 쉽게 바꾸는 패스트 패션(중요 유행에 따라 빨리 바꿔서 내놓는 옷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 유행하고 있지만, 하루 종일 내 몸 전체를 지지해주는 제2의 심장인 발에겐 천연 가죽의 편안함 뿐 아니라 세련된 품격까지 전해주는 수제화가 정답이다.

남자의 품격은 구두로 완성된다
고세 원주점 이원우 점장은 “군화가 가죽인 거 잘 아시죠? 가죽신발은 신으면 신을수록 내 발에 딱 맞게 늘어나 발모양 그대로 만들어져요. 이처럼 천연가죽으로 만든 신발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편안해집니다” 라며 고세 신발의 재료인 천연가죽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고세는 여성화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남성화도 정장구두 뿐 아니라 세미정장 구두까지 모두 반응이 좋다. 특히 중요한 자리에서는 멋진 슈트 한 벌과 제대로 갖춰진 세련된 감각의 구두로 멋을 낸 정장 패션이 제 빛을 발한다.
하루 종일 신고 생활하는 남성화의 경우 디자인보다는 편안한 착화감이 더 중요하다. 편안함은 좋은 소재의 천연 가죽도 중요하지만 ‘구두쟁이’라고 불리며 오랜 세월 구두만을 만들어온 장인들의 수많은 시간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고세는 바로 이런 점을 지켜나가기 위해 30년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고 있다.

백화점 프리미엄 제품의 세련된 여성화, 그리고 잇백
고세브랜드를 친근하게 여기는 세대인 엄마와 함께 매장을 방문한 20대 딸들도 한 눈에 반하게 만드는 고세는 은은한 세련미와 편안한 착화감으로 한 번 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고세 여성화인 경우 힐이 높은 경우도 바닥면이 부드럽고 폭신해 발의 피로도가 낮다. 또한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부분에 최고급 재질의 천연 가죽만을 사용하기에 그 어떤 수제화보다도 뛰어난 착화감으로 발을 보호해준다. 
수제화이면서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지면 가격대가 엄청나게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에 대해 이 점장은 “고세 원주점은 백화점과 동일한 프리미엄 라인의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는 매장입니다. 또한 시즌별 이벤트로 현재 8만9천원 한정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부담 없는 가격으로 좋은 구두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고세 원주점은 구두뿐 아니라 핸드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천연가죽, 합성피혁, 특수피혁 등 다양한 소재와 색상으로 만들어진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해 ‘나만의 잇백' 스타일을 뽐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고세 브랜드는 새내기 대학생의 입학 선물, 졸업과 취업 선물, 평생을 약속하는 고귀한 예식에 함께 할 예복슈즈 등으로 많은 선택을 받아왔다. 이처럼 소중한 시간을 기념하기에 손색이 없는 패션 아이템을 고세 원주점에서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33-734-0690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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