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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도 경제회복 흐름 이어져"

그린북 1월호에서 분석

생산·소비·설비투자 반등

중국 관광객 감소세 완화

2018-01-12 11: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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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도 지난해의 경제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까지도 수출 증가세가 뚜렷하고 생산·소비·설비투자가 반등해 경제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새해 첫 수출 화물 선적│새해에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정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1일 오전 인천공항 대한항공 수출화물 터미널에서 새해 첫 수출화물이 비행기에 실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특히 '사드 논란' 이후 급격히 줄기 시작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한국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때 70%선까지 급감했던 중국 관광객은 최근 감소세가 30%선까지 내려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 이후 한중관계가 정상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소비·설비투자가 반등해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의 "세계 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반적인 회복 흐름은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평가와 같은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정부는 앞으로도 수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경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지만 서비스업 분야 등의 고용상황 부진, 통상 현안, 자동차 업계 파업 등이 대내외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그린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광공업 생산(전월 대비)은 자동차·기계장비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10월 1.5% 감소에서 0.2% 증가로 방향을 전환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주식거래 실적 호조 등의 영향으로 1.9% 감소에서 2.5% 증가로 반등했다.

같은 달 소비판매는 신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 등에 따른 승용차·스마트폰 판매호조 및 추위로 인한 동절기 의복 수요 증가에 따라 큰 폭(-2.9→5.6%)으로 증가했다. 다만 소비부문 12월 속보치에서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9.4% 감소하고 휘발유·경유 판매량이 2.0% 감소한 점 등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 완화는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감소율은 작년 7월 69.3%에 달했으나 같은 해 11월 42.1%, 12월 36.7%(잠정치)를 기록했다.

한편11월 설비투자는 10월에 대폭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큰 폭으로 반등(-14.8→10.1%)했다. 건설투자는 일반토목 및 플랜트 공사실적 감소, 주택건설 수주 부진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0.6→-3.8%)로 돌아섰다.

12월 수출은 반도체·석유제품·유화 등 주력 품목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8.9% 늘어나며 1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2017년 연간 수출액은 5738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12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64.9%, 석유제품 29.5%, 유화 21.9%, 선박 14.4%, 철강 8.7% 등의 증가 실적을 보였다. 자동차(-34.2%), 휴대전화(-36.2%) 등은 부진했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 개선,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할 전망이나, 서비스업 고용 부진 등 고용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통상 현안, 자동차 파업 등 대내외 변수가 적지 않다"면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경기 회복세를 국민이 일자리 증가나 민생 개선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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