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봄의 기운을 한 발 먼저 느낄 수 있는 '미리봄 나비정원'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판다 체험관인 판다월드 실내에 마련된 '미리봄 나비정원'에서는 긴꼬리제비나비, 큰줄흰나비, 호랑나비, 꼬리명주나비 등 매일 7000여마리의 나비들이 꽃밭을 날아 다니는 모습을 2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선보이는 나비 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단순 관람을 넘어 다양한 생태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어 아이들의 겨울방학 체험학습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사육사가 직접 나비의 생태와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링 시간이 매일 1회씩 진행되며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나비를 날려 볼 수도 있다.

나비의 생태 정보들이 대형 교육판에 설명돼 있고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나비의 한살이 과정도 돋보기로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나비들이 내려앉는 꽃으로 장식된 모자를 쓰고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알록달록 나비 모양의 스티커에 새해 소원을 적어 대형 나비 모양판에 붙이는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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