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현 교사 경기교육감 출마선언

구희현 사단법인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가 18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구 대표는 이날 수원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학교 자치로 교육혁명을 실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교육주체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재 경기교육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에 역부족"이라며 "미래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고 경쟁과 성과보다 협력과 성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학생회·학부모회의 실질적 활동을 보장하도록 학교자치조례를 제정하고, 학생·학부모 의견을 학교운영위에 개진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학교자치를 실현,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복지와 학교 자치 확대, 교육청·지자체·마을간 협치 체제 구축, 학교 업무 정상화 등도 공약했다.

구 상임대표는 전교조 경기지부장을 4차례 역임했고 가평고, 포천관인고, 평촌경영고 등지에서 근무했다. 현재 경기모바일고등학교 교사이자 사단법인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4·16교육연구소 이사장, 경기도교육청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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