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지난 12일 개관 5주년을 맞이해 이달 한 달 동안 마임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 명사 초청 강연, 가족 참여 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에는 개관 5주년 기념 강연으로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초청했다. 노 교수는 강연에서 '인생극장, 가장 한국적인 삶의 보고서'라는 주제로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었던 역사,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국고전 영화에 대한 탐색을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24일에는 그림 형제의 동화 '빨간모자'를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비트윈뮤직의 '어린이 오페라 빨간모자' 공연이 준비돼 있다. 친근한 등장인물과 이야기로 오페라와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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