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국제회의 유치 확대를 위해 3~4월 오스트리아, 벨기에, 미국 등 구미주 지역에서 한국 마이스(MICE)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를 지칭하며 국제회의, 전시회 등 관광서비스 분야 고부가 창출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은 2016년 99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국제협회연합(UIA) 집계기준 세계 국제회의 개최건수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나 2017년 한반도 안보 위기로 신규 국제회의 유치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순회 설명회는 2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시작으로 22일 벨기에 브뤼셀, 4월 3일 미국 뉴욕, 4월 5일 미국 워싱턴, 4월 25일 영국 런던 등 총 5개 지역에서 국제회의 학·협회 등 MICE 관련 엄선된 바이어 220여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관광공사와 서울, 인천, 부산, 강원, 대전, 제주, 고양 등 지역 컨벤션뷰로 및 코엑스(COEX), 송도 컨벤시아, 세빛섬, 그랜드하얏트호텔 등 국제회의 개최 시설 업체, 구미주 MICE 전문 여행사 7개사 등 18개 기관·업체가 함께 참가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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