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원장

아토피성 피부염(아토피)은 인체 내부의 면역력과 피부의 보호막이 무너지면 발생하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특히 몸 안의 면역력이 갖춰져 가는 단계인 유아들의 경우 아토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피부가 약해 알레르기 물질도 잘 침투하고 세균감염도 쉬워 염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수분의 손실이 많아져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나 긁게 되는데, 이로 인해 피부의 손상을 더 초래할 수도 있다.

유아 아토피 환자는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잘못된 생활 습관은 아토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유아 아토피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물을 많이 섭취하고,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적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또한 옷은 순면으로 된 것이 좋으며, 땀 흡수나 배출이 잘 되지 않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세제는 자극성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보습을 위해 반신욕도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할 때는 피부를 세게 문지른다거나 타월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와 함께 가려움으로 인해 피부를 긁는 경우가 많아 손톱을 짧게 깎고, 손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애완동물의 털도 조심해야 한다.

유아 아토피는 이러한 일상에서의 생활 관리와 함께 완치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근본 치료가 중요하다. 아토피가 생기면 전문 의료진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원장

김규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