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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자금난' '공유재산 매각' 갈등 해소

성남시의회 추경예산 통과

정자동 땅 '선대부 후매각'

2018-04-17 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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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시의회 간 갈등으로 위기에 몰렸던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시민구단 성남FC 자금난이 해소됐다. 정자동 '잡월드' 잔여부지 처리방안도 해법을 찾았다.

성남시의회는 16일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성남FC의 올해 운영비 55억원을 반영한 추경 예산안과 현대중공업 유치를 위한 성남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성남FC는 지난해 12월 정례회 본회의에서 성남FC 운영비로 70억원의 예산을 요청했지만 55억원이 삭감돼 15억원만 받았다. 이에 따라 구단은 최대 2개월 치 인건비와 운영비에 해당하는 15억원과 스폰서 광고비를 조기 집행하는 방식으로 3개월을 버텼다.

이번 임시회에서 구단 운영비 예산이 부결되면 선수단과 사무국 인건비 지급은 물론 유소년 지원이 중단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시의회 야당은 그동안 구단이 2부리그 강등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고, 구단의 세금 용처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단측과 대립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말 이석훈 전 성남 구단 대표가 사직한 데다 구단에서 이날 경영쇄신 자구계획을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운영예산이 통과됐다. 구단은 시 지원 예산 사용명세 공개, 분기별 재정운영상태 감사결과 홈페이지 공개, 예산 절감으로 재정 건전화, 사무국 인력 구조조정 등을 추진해 재정 건전성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 대부, 후 매각' 방식의 분당구 정자동 4-5번지의 공유재산 관리계획도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잡월드 잔여부지인 이 일대에 예정대로 2021년까지 현대중공업 통합 R&D 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3500억원을 투입해 잡월드 잔여부지 2만5068㎡에 연면적 16만5300㎡ 규모의 R&D 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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