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과 KOTRA가 공동 주관한 이번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투자 및 금융포럼'은 향후 강력한 경제블록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아세안(ASEAN)과 인도 등지로 국내 기업들이 시장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와수데브 툼베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 이맘 수유디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서울사무소 대표, 팜 칵 뚜엔 주한 베트남대사관 상무관 등이 참석해 각국의 투자 지원책 및 사업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이들 국가에서 활동중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금융전문가들이 외국기업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인도는 포스트 차이나시대를 맞아 시장 다변화를 위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관심이 높다"며 "KOTRA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우리기업의 투자진출 전략 수립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주 SC제일은행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개최했다"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 및 교역 대상 다각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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