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도입성과"

서울 성동구가 민선 6기 4년간 공유재산을 2012억원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2013년 말 1조4240억원이던 공유재산 총액이 2018년 상반기 1조6252억원으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동구는 경제활성화 지원과 주민공동체 시설, 주민복지·의료시설 부분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주요 재산은 수제화 공동판매장 8동을 비롯해 언더스탠드애비뉴 공공안심상가다. 새로운 시설조성에 따른 예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방식을 동원했다. 성동구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아르콘이 서울숲 입구에 조성한 언더스탠드애비뉴가 대표적이다. 빈 땅 4126㎡에 중고 컨테이너 115개를 쌓아 청년과 여성을 위한 상가와 교육장 등을 마련했고 대기업에서 사회공헌기금을 지원했다. 성동안심상가나 수제화 공동판매장도 기업 기부채납과 서울시 지원으로 가능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이라는 이름이 주민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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