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책의 해 조직위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는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학교와 직장은 물론이고 공동체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곳에서 일과 중 10분 이상의 독서시간을 정해 구성원들이 함께 읽기를 하자는 범국민 독서 캠페인이다. 모두가 참여하는 '책 읽는 시간'이 정해지면 평소 책 읽기를 멀리하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책 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책의 해 조직위원회는 이 캠페인이 국민 독서율 증가 및 독서문화 확산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 학교의 일과 중 아침독서 시간 시행 여부에 따라 학생들의 독서량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군포시청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육군 1107대대는 취침 전 생활관 내 정리정돈 상태 등을 당직사관이 점검하는 저녁 점호시간(9시 30분~50분)을 독서시간으로 활용한다.

캠페인에는 최소한의 권장 원칙이 있다. 일과 시간 중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동시에 함께 하는 10분 이상의 독서 시간을 정하고 매일 시행하며 학업이나 업무 관련서가 아닌 일반도서를 읽자는 것이다.

하루 10분 함께 읽기에 동참하려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초중고 및 대학) 직장 군부대 복지시설 등에서 하루 일과 시간 중 10분 이상 구성원 모두가 동시에 참여하는 독서 활동을 2018 책의 해 홈페이지(www.book2018.org)에 있는 캠페인 참여 등록 신청서에 기입해 사진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여처에는 2018 책의 해 공동 조직위원장 명의의 캠페인 참여 증서를 수여하고 홈페이지 등에 등재한다.

책의 해 조직위원회는 올해 10월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곳들 가운데 우수한 곳을 선정해 12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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