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어린이놀이터 확대

서울 구로구가 어린이에게는 놀이공간이면서 주민들에는 쉼터가 될 공간을 확대한다. 구로구는 공공이 보유한 공간과 공원을 활용해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류1동 놀이터는 공영주차장에 인접한 공공 부지를 활용한 경우. 어린이 놀이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들 의견을 받아들여 도시계획상 주차장 부지로 돼있는 공간 일부를 변경했다. 미끄럼틀과 시소 그네 등 놀이시설과 함께 보호자 등 휴게시설을 갖춘 놀이터는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궁동에는 수른어린이공원 안에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한다. 348㎡ 규모 공간에 있던 낡은 조합놀이대를 철거하는 대신 어린이들이 감수성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도록 바꾼다. 주민과 시설·조경전문가 의견을 들어 밧줄다리 흔들다리 등을 설치하고 황금사철과 서양측백나무 등을 심는다.

구로구는 지난해에도 어린이놀이터 4곳을 새로 만들거나 재단장했다. 고척2동 능골어린이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와 구로동 희망어린이공원, 구로3동 꿈마을어린이공원, 오류2동 마을마당 어린이놀이터다. 특히 고척2동과 구로3동 놀이터는 외부 재원을 확보해 해결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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