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인 계원예술대(총장 권영걸)와 중국 호북과학기술대(총장 우지량)가 교육문화교류 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대학 간 협약식은 21일 계원예술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호북과학기술대 우지량 총장, 쭈민홍 취업처장과 계원예술대 권영걸 총장, 최아사 기획처장, 서정국 학생처장, 이용배 애니메이션과 학과장, 의왕시청 김은영 국제교류팀장, 이성수 국제교류팀원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학교문화 △특색문화 △교육연구 △교육자원 등 네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뉴미디어와 신기술을 이용해 교류를 강화하고 교육 포럼을 공동으로 주최하여 프로젝트 함께 연구하고 교수 간 교류기회도 갖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걸 계원예술대 총장은 "호북과학기술대 예술디자인학원에는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등 계원과 궁합이 잘 맞는 학과들이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대학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호북성에 있는 호북과학기술대는 20개 학부, 전공 80여 개로 운영되고 있으며 1만8000여명이 재학 중인 공립종합대학이다. 예술디자인학원은 호북과학기술대 내의 1992년 공예미술학과로 시작됐다. 미술학, 시각디자인학, 환경예술디자인전공, 산업디자인전공 등 4개 학과가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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