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가 주최하는 '2018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시상'에 처음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7월 발족한 청정에너지장관회의는 전 세계 주요 23개국 및 에너지관련 국제기구(IEA, IPEEC, IRENA)가 참여해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과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장관급 다자 회의체다.

청정에너지장관회의는 매년 에너지경영 리더십 시상을 통해 산업시설과 상업용 건물의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해온 기업을 에너지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해왔다. 올해는 강원랜드를 비롯 구글, 힐튼, JW메리어트, 베이징 국제공항 등 전 세계 50개 기업을 선정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3년 국내 리조트 업계 최초로 전 사업장에 걸쳐 국제표준화기구가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토대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리조트 내 건물 지붕과 내부 부지에 태양광 기반의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지열 에너지·태양열 온수·목재펠릿보일러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한 결과 2016년 약 4억2000만원에 달하는 에너지절감 성과(2015년 대비 3.6%)를 보였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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