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식 지음 / 김영사 / 1만4000원

삶과 죽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존엄사에 대한 이슈도 떠들썩하다. 호주의 104세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은 불치병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인간다운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죽음을 택했다. 2018년 초 한국도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돼 스스로 존엄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인간다운 죽음은 무엇인가. 죽음학의 대가 최준식 교수는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임종학 강의'로 이 물음에 답한다. 그는 임종을 눈앞에 둔 환자뿐 아니라 죽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을 읽고 존엄한 임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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