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원장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한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병변이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손발톱 주위에 생기는 심상성 사마귀, 손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수장족저사마귀, 얼굴 부위에 생기는 편평 사마귀,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물 사마귀, 성기나 항문 주위에 생기는 성기 사마귀 등으로 나뉜다.

특히 손이나 발에 생기는 사마귀의 경우 흔히들 티눈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티눈과 사마귀는 전혀 다른 질병이다. 보통 티눈으로 알고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의 80-90%는 사마귀 환자이다. 그리고 발가락은 혈관이 많은 부위라 사마귀의 재발이 흔한 편이지만, 재발이 잦은 질환이라 해도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 바로 사마귀이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피부세포가 각질로 떨어져 나가 주변을 돌아다니다 다른 사람 피부의 작은 상처를 만나게 되면 옮기게 된다. 보통 신체 접촉이 잦거나 사람들과의 접촉이 잦은 목욕탕, 수영장 헬스클럽, 군대 같은 곳에서도 감염이 되는 경우도 많다.

사마귀는 건드리면 아프지는 않지만 압력을 받거나 하면 꽤나 아프고, 또한 주변 부위로 순식간에 번진다. 사마귀가 작을 때 적절히 치료하면 큰 고생 없이 치료 할 수 있으나 방치하게 되면 주변으로 번지면서 병변도 커진다.

사마귀 치료는 몸의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한약과 약침, 침 치료와 뜸 치료 등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 바이러스를 제거하면서 사마귀 병변을 없애 치료한다. 일시적인 증상 호전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사마귀 연고나 레이저, 냉동치료의 경우 고통도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사마귀의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진단과 처방이 달라지고 모든 치료 방법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이루어진다.

이런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면서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 주고 인체의 기혈을 보충해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면서 사마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는 근본 원인 치료다.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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