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가 '오마카세' 전문 식당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덴푸라 전용 카운터와 스시 전용 카운터를 새롭게 단장, 오마카세에 방점을 둔 새로운 메뉴를 구성하여 9월 1일부터 고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새롭게 설치되는 '덴푸라 오마카세 전용 카운터'는 호텔업계 최초의 시도다.

오마카세(お任せ)는 '맡김', '일임'이라는 뜻의 일본어다. 고객이 오마카세로 주문한다는 것은 셰프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표현하는 것이며, 셰프는 고객의 일임을 바탕으로 그날 준비된 최선의 식재료를 사용해 사전에 정해진 메뉴가 아닌 오롯이 셰프의 직관으로 최상의 요리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겐지는 오마카세 전문 구민술(45) 셰프를 최근 영입했다. 구 셰프는 23년 경력의 일식요리 전문 베테랑 셰프로 매일 새벽 산지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고민하고 이를 최고 수준의 요리로 창작하는 셰프로 알려져 있다. 문의 : 겐지 (02)317-3240.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