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8일 평양 국제공항 한가운데 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두 손을 맞잡았다. 4월과 5월 판문점 만남 이후 세번째다.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만자나' '잘 모시겠다'던 약속은 틀림없이 지켜졌다. 문 대통령은 넉달 만에 다시 만난 김 위원장을 두팔 벌려 안았고, 정상 내외는 1분여간 선 채로 환담을 나눴다. 평양의 환호는 뜨거웠고, 문 대통령은 상기된 표정으로 평양시민들의 손을 직접 잡으며 답했다.

[1일차]
2018 평양, 일상처럼 만난 두 정상
북, 문 대통령 평양방문 신속 보도
안보리 대북제재 놓고 '미-중러' 충돌
김성태 "김정은, 비핵화 공식 천명해야" … 홍익표 "북한, 핵신고 일정 입장 밝힐 것"
한반도에 눈 쏠린 세계 "적극 지지"
[핵심의제 분석│① 비핵화·종전선언] '비핵화 시간표 문구' 합의문에 들어갈까
[핵심의제 분석│② 군사적 긴장완화] 서해 NLL 평화수역화 담판에 주목
[핵심의제 분석│③ 남북관계 개선] "새로운 선언 아니라 합의 실천이 더 중요"
"실천적 조치, 행동계획 끌어내는 게 목적"
남북정상, 3일간 매일 만난다
"판문점선언 구체화, 북미 중재자 역할 기대"
문 대통령, 공항 환영나온 평양시민들과 악수

[2일차]
[2018 남북정상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 김정은 위원장, 올해 안 서울 방문
남북정상, 오늘 백화원에서 '9.19' 합의문 발표
문 대통령-김 위원장 신뢰 확인 … 정상회담 결과 '기대감'
김정숙-리설주, 내내 '화기애애'
중 "김정은 '최대 성의' … 일 "비핵화 가능성"
남북 정상, 하루에 5번 만나
남북국회회담 연내 개최 기대 '솔솔'
"철도협력 제일 중요하고 큰 자리"
[화보]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3차 남북정상회담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 이행할 역사적 기회"
[9.19 평양공동선언 채택 의미] 비핵화 선행방안 첫 합의 … 종전선언 상응조치 기대
남북 “육·해·공 적대행위 전면 중지” 합의
공동선언 마친 두 정상, 평양냉면으로 오찬

[3일차]
[트럼프-김정은 '한반도 빅딜' 급물살 예고] 미 "평양정상회담 성공적" … 북에 "빈에서 만나자"
문 대통령 '백두산' 소원 풀었다
[9.19 평양공동선언 채택 의미] '항구적 평화' 위한 약속 시작됐다
"지상·해상·공중 적대행위 전면중지"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
남북정상 '평양선언'이 '북미대화' 불씨 살렸다
[2007년 평양회담 취재기자가 본 2018년 정상회담] '강산'도 변하고 '능라도'도 변했다
정상회담 결과 두고 갈라진 여야
건설업계, 남북경협 급물살 '환영'
"공동선언 환영, 역사적 이정표"
"남북공동어로는 평화·번영 시험장"
산림협력 기업 투자·지원 검토
식품·유통기업 북한진출 희망 커진다
[화보] "70년 적대 완전히 청산 … 다시 하나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