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우 지음 /산처럼 / 1만8000원

이 책은 법학자 정약용의 삶을 조명하고, 조선시대를 다시 읽을 수 있는 한국 최초 판례연구서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조선시대 최고의 학자이자 개혁가다.

오랜 유배기간 중에 500권이 넘는 저술을 남겨, 당대와 후대까지 민중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한국 최초 판례 연구서인 '흠흠신서'는 '목민심서'보다 덜 알려졌다.

그러나 다산의 진 면목을 보려면 흠흠신서를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조선시대 사법제도와 형정의 실상, 다산 정약용의 법사상, 다산 정약용 사후의 평가와 유산을 꼼꼼히 살피고 분석한 책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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