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비전선포식 … 55개 공약 발표

경기도 의왕시가 시민자치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정책단·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경로당 주치의제도 도입한다.

의왕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행복의왕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6개 분야 55개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의왕시는 △함께하는 시민자치 도시 △사람 중심 첨단자족도시 △희망 주는 맞춤복지 도시 △꿈을 여는 혁신 교육도시 △지속 가능 안전환경 도시 △활력있는 문화체육 도시 등 6대 시정방침을 정했다.

주요 공약사업은 의왕미래위원회·시민정책단 구성,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지역화폐 발행,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 방과 후 돌봄교실 확대,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시민회관 건립, 공공·작은 도서관 확충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약은 시민들이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민선 7기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의왕시가 될 것”이라며 “공약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의왕시가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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