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개관예정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노인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성북구는 삼선동5가 건립 예정부지에서 '삼선권역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새 센터는 삼선동을 비롯해 보문동과 안암동 동선동 성북동까지 일대 노년층을 위한 공간이다. 성북지역에 시립 노인종합복지관과 지역밀착형 실버복지센터 4곳이 있지만 이른바 '삼선권역'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총 36억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542.1㎡ 규모로 내년 6월 문을 열게 된다. 건강관리실 휴게공간 등을 배치, 노년층이 여가복지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른 지역 복지관을 둘러보고 예비 이용자 의견수렴, 건축자문회의 등을 거쳐 기본설계에 반영했다.

간이식당과 방송실을 마련해 노인 일자리와 연계한다. 영화 상영 등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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