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센터 24일 개관

서울 구로구가 청소년들이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구로동 구로중학교 내에 연면적 1967㎡ 규모로 청소년 문화예술센터를 조성, 24일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는 서울시에서 15억원을 지원받아 구로중학교 내 국제관 건물을 대수선해 지상 4층으로 다시 꾸몄다. 청소년 전용 공연장 2개를 비롯해 연습실과 스튜디오 영상편집실 다목적실 등을 배치했다. 구는 "청소년들이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자율적·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센터는 청소년 공간이지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이기도 하다.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연극 뮤지컬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 축제나 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문화예술 거점이 될 전망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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