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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건강칼럼]

고혈압, 체질에 맞춘 한약과 기혈을 맑게 하는 배독과 해독치료로 관리 가능

배독생기한의원 도영민 원장

등록 : 2018-11-09 17:45:01

고혈압이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한번 발생하면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신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침묵의 살인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고혈압은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며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만 증상이 없어 혈압을 측정해 보기 전까지는 진단이 되지 않고, 진단이 되더라도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건복지부의 조사(2014년)에 의하면 만 30세 이상에서의 고혈압 유병률은 전체 30.4%, 남자 34.2%, 여자 26.9%로 남자가 여자보다 7.3% 높았다. 30대, 40대, 50대는 남자의 고혈압 유병률이 여자보다 높으나,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여자의 유병률이 더 높았다. 또한, 본인이 고혈압 환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인지율은 65.9%, 고혈압 환자임을 알고 치료 받고 있는 비율인 치료율이 61.3%, 실제로 치료받아 잘 조절되고 있는 환자는 43.8%(유병자 기준)로 조사 됐다.

고혈압은 발생 원인에 따라 1차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으로 분류한다. 1차성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이라고도 하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고혈압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1차성 고혈압에 해당하는데 전체 고혈압 환자의 90-95% 이상을 차지한다.

2차성 고혈압은 어떤 질환이 원인이 되어 혈압이 높은 경우다. 비교적 젊은 사람들에게서 발견되기 때문에 젊은 사람이 고혈압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그 원인 질환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신장 질환이나 부신 종양, 일부 선천성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일부 약물도 2차성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은 환자가 조절할 수 없는 나이나 가족력 등과 같은 원인과 비만, 활동 부족, 흡연, 염분 섭취, 스트레스 등 조절할 수 있는 위험 인자로 나눌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서 진단 치료를 하고 있다. 일단 혈압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심장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심장의 과도한 박출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정신적인 흥분이나 긴장, 과도한 실열증, 술이나 자극적인 음식의 과도한 섭취 등의 문제로 심장의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을 많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 상황을 개선해 주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혈관의 긴장과 혈액의 혼탁으로 인해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는 고지혈증이나 혼탁한 음식의 과잉섭취, 그리고 노화 등에 의해서 인체 전반의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도 고혈압은 잘 발생된다.

고혈압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심장 - 혈관 –모세혈관 투과성-조직의 문제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환자 마다 혈압을 높이는 원인을 파악해서 치료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스트레스, 과로 등 여러 원인에 의해서 교감신경을 긴장시켜 혈관을 수축하게 만들고, 혈액속의 중성지방 등이 혈액을 혼탁하게 해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전신에 기혈를 골고루 보내지 못해 심장과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는 현상으로 파악한다.

따라서 혈관 통로가 좁아지고 피가 탁해진 것이 원인이므로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 탄력성을 회복하면 혈압은 정상화될 수 있다. 이에 환자마다 각기 다른 유발 원인을 제거함으로서 스스로 고혈압을 이겨낼 수 있게 만든다.

이를 위해 체질에 맞춘 한약 치료와 함께 허약하거나 혼탁해진 혈액을 맑게 해 주기 위해서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는 배독치료나 해독치료를 병행하여야 하며, 더불어 식습관 개선, 운동 치료를 통한 생활 치료를 통해 혈압을 낮추고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원인 치료를 시행한다.

배독생기한의원 도영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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