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성과보고대회

여성가족부는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에서 청소년 4만8000여명이 상담, 학업, 취업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꿈드림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 중 검정고시 합격 인원은 1만1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늘었다. 대학진학 인원은 673명으로 지난해보다 25.6% 증가했다. 직업훈련 참여와 취업 규모도 확대됐다. 꿈드림센터는 9~24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등을 한다.

여가부는 29~30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리는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에서 이러한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한 지원센터 종사자와 성공적으로 자립한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시상한다. 여가부 장관상은 경상북도 꿈드림이 받는다.

진선미 장관은 "매년 4~5만명 이상의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는 상황"이라며 "학교 및 교육청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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