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이용률 50%까지"

서울 은평구에 55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은평구는 구산동 봉산 자락에 구립 해맞이어린이집을 새로 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은평구는 올해 들어서만 구립 어린이집 14개를 개원했다. 15번째 해맞이어린이집은 봉산 자락 단독주택을 매입, 어린이집 부지로 용도변경한 뒤 대수선을 진행해 최근 문을 열었다. 연면적 329.39㎡ 규모에 45명을 돌볼 수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외부 환경에 맞춰 보육실과 교재교구실 교사실 조리실 등을 친환경 자재로 꾸몄다. 공모를 통해 새해 해맞이처럼 아이들이 활기차게 자라나기를 기원하는 인근 주민들 바람을 담은 어린이집 이름을 선정했다.

은평구는 '믿고 맡기는 보육'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 시설 안전을 챙기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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