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7시 30분

도서관 1층 로비

국립세종도서관은 12일 개관 5주년을 맞는다. 그간 약 390만명이 도서관을 찾았고 세종시 인구 약 3분의 1인 12만명이 회원에 가입하는 등 세종시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국내 유일 정책정보 전문도서관으로 공직자와 정책연구원에게 정책정보포털 POINT(http://policy.nl.go.kr)를 통해 학술지목차메일링서비스, 최신 정책동향 서비스, 주제별 큐레이션 등 정책활동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개관 5주년 기념 행사로 주제별 대출이용통계에서 문학 서적이 여전히 강세라는 사실을 고려, 고전 문학 '인형의 집'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인문콘서트 '리드 미(READ ME)'를 11일 저녁 7시 30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관객들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연기와 인문학 강연, 음악 연주가 함께하는 여러 예술 장르를 90분 동안 즐길 수 있다. 청소년부터 일반인까지 전 연령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1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는 '2018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 수상작&우수작' 전시가 열린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손으로 직접 표현한 엽서로 한글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신호 국립세종도서관 관장은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시민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침체한 독서문화를 활성화시켜 지역민의 인문·문화예술 소통거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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