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고려아연(회장 최창근)은 13일 사랑의열매(회장 예종석)에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기부하며 '희망2019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제중(왼쪽 두번째) 고려아연(주) 사장은 13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고려아연 제공


이제중 고려아연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에게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저소득층 대상 기초생활물품·의료비·장학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제중 사장은 "요즘 기부가 줄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많이 안타까웠다"며 "우리부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나눔에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고려아연이 만들고자 하는 '모두가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세상'은 사랑의열매 미션인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함께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고려아연은 2007년부터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을 포함해 12년간 모두 약 208억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고려아연이 전달한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은 기초생활물품 지원·무료 순회 진료·청소년 장학금 등을 통해 모두 4만여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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