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내일찾기 12건, 일반 4건

근로복지공단은 올 한해 동안 산재노동자의 재활을 성공으로 이끈 '2018년도 맞춤형통합서비스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내일찾기서비스 12건, 일반서비스 4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14일 시상했다.

맞춤형통합서비스는 산재노동자가 보다 원활하게 직업에 복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 중심의 산재보험 재활 업무로, 요양초기단계부터 재활전문가인 잡코디네이터가 1:1 사례관리를 진행하는 내일찾기서비스와 요양서비스 과정에서 위기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개입하는 일반서비스로 구분된다.

내일찾기서비스 대상은 '서로에게 주는 기쁨'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곽규영 대구지역본부 과장이 수상했다. 50대 여성 이 모씨는 분쇄기에 손이 절단되는 산재로 극심한 심리불안을 겪었다. 곽 과장은 이씨에게 미술심리치료 11회 등 심리상담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케 하고 재활스포츠지원으로 재활의욕을 고취하는 등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지원해 원직복귀 하도록 도왔다.

일반서비스 대상은 '삶의 희망찾기 프로젝트'를 발표한 박지영 안산지사 주임이 수상했다. 캄보디아 노동자인 핑 모씨는 프레스 기계에 손이 협착되었음에도 사업주와 의료진에 대한 불신 때문에 치료를 거부했다. 박 주임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외국인지원센터와 연계해 현 상황을 정확히 설명했고 그로인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치료할 수 있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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