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경 지음 / 들녘 / 1만3000원

청춘이라는 빛나는 말의 이면에 겨우 끼니를 때우며, 취업을 위해 잠을 줄이고, 쪽방에 갇혀 스스로를 무너뜨려가는 청년들이 있다.

이 책은 지난 10년간 '흙수저 밥'을 먹는 문제를 비롯해 청년들의 삶 전반을 깊이 취재해 온 시사IN 변진경 기자의 기사를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여섯 가지 측면에서 청년의 삶을 돌아본다. 식사, 주거, 생활, 노동의 각기 다른 영역에서 청년의 곤궁한 삶을 담아내고, '서울중심주의'에 갇혀 더욱 소외되는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그린다. 마지막에는 청년 문제를 해결할 대안 가운데 하나로 청년수당제도의 의미를 살펴본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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