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상 해군 청해부대

손일선 태평염전 회장이 제12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내일신문과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재단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2회 장보고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손 회장은 광물로 지정돼 있던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염관리법 개정에 기여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염전을 경영하고 소금박물관, 염생식물원 운영 등 관광서비스도 제공하며 천일염 산업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대한민국 해군 소속 청해부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거제 수월초등학교 김호석 교사, 해양수산부장관상은 (주)지오시스템리서치와 대구 신화수산(주) 고중근 대표에게 각각 수여됐다. 올해 해수부장관상은 공동 수상자가 나왔다.

특별상인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에는 팬스타트리 이성규 선장, 내일신문 사장상에는 한국국제협력단 서남아태평양실 스리랑카사무소가 각각 선정되었다.

'장보고 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상으로, 내일신문과 해수부 해양재단은 2007년부터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통령상은 1500만원, 총리상은 1000만원, 상임위원장상과 장관상은 각각 500만원, 특별상은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는 7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고 예비심사 및 본심사를 거쳐 지난달 5일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장보고대상 관련기사]
[대통령상 | 손일선 태평염전 회장] 소금에 미쳐 염전경영 나선 2세
[국무총리상│해군 청해부대] 해적도 두렵지 않은 든든한 국민지킴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 김호석 수월초등학교 교사] 거제 아이들에게 바다는 제2의 학교
[해양수산부장관상(공동)│고중근 대구신화수산 회장] "경기 어려워도 기부액 줄이진 않아"
[해양수산부장관상(공동)│지오시스템리서치] 수중 드론 날리고, 연안침식 원격 모니터링
[한국해양재단이사장상(특별상)│이성규 팬스타트리 선장] 휴머니즘과 문화예술 소양 높은 해양인
[내일신문사장상(특별상)│한국국제협력단 서남아태평양실 스리랑카사무소] 스리랑카에 해양대학 설립 지원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정연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