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년인사회

조선해양업계가 올해 명성 회복을 선언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10개 기관이 11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개최한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업계 대표들은 "2018년은 힘든 한 해였지만 오랜불황 끝에 수주가 회복되는 한 해였다"며 "2019년은 세계 발주량 및 국내 생산량 증가, 고용상황 개선 등 조선경기가 본격 회복세를 나타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 강재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세계경기 둔화 가능성 등 불안요인을 경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원가절감 노력과 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조선해양업계는 7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정부도 1조7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 친환경선박 생태계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 올해 조선해양업 성장이 기대된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강환구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가삼현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 산업부와 부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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