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7일 대구시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 4명의 환자가 격리입원 중인 가운데, 보건당국이 홍역의 전국 확산을 방지를 위한 관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구강 점막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현재까지 홍역환자는 9명 발생해 5명은 격리해제되고 4명은 계속 치료 중이다. 지난해 12월 첫 환자 발생 이후 영유아뿐만 아니라 의료종사자에게도 추가 확진됐다. 환자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의료인 등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성인예방접종 안내서'에 따라 접종력 및 홍역 항체가 없는 경우 MMR 2회 접종 최소 4주 간격으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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