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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행사정보부터 민원처리결과까지 카톡으로

은평구 '알림톡' 인기

등록 : 2019-01-11 11:17:55

서울 은평구가 각종 행사와 교육 정보부터 보건소 검진 예약, 민원처리 결과까지 카카오톡으로 안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은평구는 주민 대부분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20여종 정보를 전달하는 '은평알림톡'으로 각종 서비스 안내가 편리해졌다고 11일 밝혔다.

은평알림톡은 대사증후군이나 골밀도 검사, 예약도서 도착 등 주민이 예약을 신청한 사항이나 민원처리 결과, 국가암검진 대상자 등에 대한 안내를 문자가 아닌 카카오톡으로 받아보는 서비스. 기존 문자는 보낼 수 있는 글자 수에 제한이 있어 정보 전달 한계가 있어 글자에 이미지까지 더할 수 있는 카카오톡으로 전환했다.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지만 비용은 문자보다 79%나 저렴하다.

주민들이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정보는 여럿이다.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신청하면 수업 일시부터 장소 등이 담긴 안내문을, 체계적인 영양관리가 필요한 임산부나 영유아에게는 보충식품 배송 안내를 한다. 금연을 결심한 주민은 금연상담일을 알려주고 주민들이 일반 사무기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꾸민 사랑방공인중개사 사무실 물품안내도 알림톡으로 한다.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거나 문자로 안내받고 싶은 주민은 문자 안내를 그대로 받으면 된다. 알림톡 전송이 실패한 경우에도 문자로 대체한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 반응은 좋다. 응암동에 사는 문 모(29)씨는 "작은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리는데 반납일을 잊어버려 자주 연체했는데 요즘은 카톡으로 안내를 받아 좋다"고 말했다. 구산동에 사는 이 모(35)씨는 "문자로 민방위교육 소집통지를 받았을 때는 내용이 모호해 동주민센터에 다시 문의했다"며 "알림톡은 소집 일자와 장소 유의사항 등 상세하게 돼있어 쉽게 교육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빠르게 진화하는 정보기술과 주민 요구에 맞춰 행정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은 더 편리하고 행정서비스는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체계를 진화시켜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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