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ancel

내일신문

OCI, 올해 폴리실리콘 1만톤 늘려

하반기 수요강세

고순도 제품 집중

등록 : 2019-02-12 11:48:10

OCI는 올해 폴리실리콘 유효 생산능력을 6만9000톤에서 1만톤이 늘어난 7만9000톤으로 계획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락해 4분기 적자전환을 한 OCI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절감을 위해 생산능력 확대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OCI는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을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해 1월 18달러대에서 올 1월 9달러대로 급락했다. 업계 가동률도 92%에서 69%로 떨어졌다. 지난해 5월 중국이 태양광 억제 정책으로 변경하면서 하반기 중국 수요 절벽과 경쟁사 증설 우려로 가격이 하락했다.

OCI는 말레이시아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을 높여 원가를 절감하고 모노 웨이퍼와 반도체 웨이퍼 업체에 쓰이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고순도 폴리실리콘 판매 비중은 70%에 달했다. 고순도 제품에 대해 가격프리미엄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OCI는 올해도 모노 웨이퍼용 폴리실리콘 공급을 70% 이상 확대한다. 2022년까지 반도체급 제품 5000톤 생산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태양광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북미 유럽 인도 등 중국 외 시장 성장과 중국 시장 안정화가 점쳐진다.

세계 태양광 시장은 신규 설치가 올해 127기가와트(GW)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는 중국 정책 변경에도 100GW 규모가 신규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OCI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3조1121억원으로 전년대비 14.3% 줄었고 영업이익은 1587억원으로 44.2% 감소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twitter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