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 싱어 스피처 지음 / 이지민 옮김 / 보랏빛소 / 1만6000원

실리콘밸리에는 전 세계 가장 뛰어나고 개성 있는 천재들이 혼자서 자유롭게 일하거나, 혹은 독불장군식 업무스타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히려 협업이 훨씬 일반적이며 대부분 그 필요성을 조직 전체가 공유하고 있다.

저자는 협업의 핵심을 '집단의 뇌'라고 부른다. 개인의 역량을 '집단의 뇌'로 녹여내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되는 것을 경험하고 실현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름 뒤에 직함을 없애고 둥근 테이블에서 회의하고 모든 일을 테스크포스(TF) 중심의 팀을 만드는 방법을 도입해봐야 그게 왜 효과 없는 '흉내내기'에 불과한지 이해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