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국제방산전시회 참석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17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AE 국제방산전시회(IDEX 2019)에 참석한 모하메드 엘 아사르(Mohamed El-Assar) 이집트 방산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장관은 상호신뢰를 기초로 국방·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이를 기초로 양국 관계가 보다 발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으로 뜻을 같이했다.

정 장관은 "현재 진행되는 방산협력 사안에 대한 이집트 측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호혜적인 방산협력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방산장관은 "한국군의 우수한 무기체계에 대해 신뢰하고 있으며, 한국 방산기업의 이집트 기업과 합작투자·공동생산을 통한 양국 간 방산협력 분야의 더 큰 발전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현재 한반도의 평화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장관은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의 초청으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14회 UAE 국제방산전시회'에 참석해 우리 방산업체를 격려하고 UAE를 포함한 세계 각국과의 국방·방산협력을 강화했다. IDEX는 전 세계 고위급 국방관계자와 70여개국 1500여개 방산 업체가 참여하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국제 방산전시회로 한화, LIG넥스원, 풍산 등 30여개의 국내 방산업체가 참여했다.

정재철 기자 · 국방부공동취재단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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