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양지구 GB해제

경기도 안양 관양고 주변에 청년층을 위한 주거시설과 주택단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안양시는 관양고 주변(관양동 521번지 일원) 개발제안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을 19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개발이 가능해졌다. 시는 올해 안에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3년 이후부터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5만7087㎡부지에는 아파트와 연립을 포함한 공동주택 1321세대, 단독주택 18세대,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장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공동주택 중 일부는 청년층을 위한 주거시설로 제공된다.

시는 "그동안 관양고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벌인 결과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와 협력해 관악산등산로를 연계하는 자연친화적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층과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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