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원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가 제 11대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19일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한국의 주요 출판사 461개사로 구성된 한국출판인회의를 앞으로 2년간 이끌어 가게 된다.

한국출판인회의는 1998년 창립된 출판단체로 출판 진흥정책 개발, 출판 수요 창출, 전자출판 활성화, 도서정가제 확립 등 건전한 출판유통 질서 확립, 서울북인스티튜트(SBI) 출판 인재양성 교육, 독서진흥 사업 등 한국 출판계의 현안 과제 해결과 미래 출판의 비전을 제시해 건강한 출판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2020년에 도래하는 새로운 10년은 인류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1990년대생이 대중문화의 주체인 30대가 되는 시기이며 한반도에 평화와 공존의 환경이 조성돼 그 어느 때보다 아시아권 국가의 지식과 문화 교류가 활발히 번성하는 문화적, 문명적 전환의 시기"라면서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걸맞게 취임 첫해인 2019년 상반기에 세계 10위권의 한국 출판이 IT 강국의 기술 환경과 결합해 아시아의 평화와 지식, 문화적 교류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2020~2030 10년 마스터플랜'을 지식문화산업계 전반의 중지를 모아 입안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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