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모바일서비스

병역의무자 편익 제고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서 받아보던 현역입영 통지서와 동원훈련 통지서를 모바일 앱이나 카카오 알림톡으로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최적의 병역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젊은 세대의 시각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바일 앱을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 서비스(카카오 알림톡)는 2018년 10월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했고 병무청 앱 구축을 지난해 12월에 완료했다. 올 들어서는 1월 14일부터는 병무청 모바일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통지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모바일로 통지서를 받으면 입영·동원훈련 일정이 다가오면 캘린더와 연계해 개인별 자동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지서 화면에서 연기신청, 훈련장소의 날씨, 숙박·식당 정보 등 입영 및 동원훈련과 관련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병무청은 모바일 통지서 발송으로 각종 통지서 수신의 선택폭이 확대되고, 5년간 12억원의 등기우편 발송 요금을 절감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앱은 육·해·공군·해병대 모집 분야 중 본인이 원하는 복무 분야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병역이행 캘린더'에 모집일정 등이 보기 쉽게 돼 있어 지원 시기를 확인 하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병역정보통합조회를 통해 병역의무자 본인의 병역사항 등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병역지정업체 검색 및 채용공고 조회와 알림신청도 할 수 있다.

이밖에 모바일 병역명문가증 발급 및 병역명문가 우대시설 정보도 제공된다.

앱을 사용하기도 한결 편해졌다.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본인확인으로도 민원제출이 가능해져 민원인의 불편 없이 병역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개편된 앱은 스토어에서 '병무청'으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기존의 '병역안내' 앱은 서비스가 종료됐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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