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어반 젠 센터 ‘킹 우먼’ 특별 전시회에 출품

‘그냥 하는 말’/oil on canvas/70x59.5 inches

허선아(Annette Hur)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이다. 그녀는 대형 추상 유화를 통해 여성들의 공감과 동지애를 자아내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허선아 작가와 작품 ‘그냥 하는 말’.

한국의 젊은 신예 작가 작품이 뉴욕의 어반 젠 센터에 전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선아(Annette Hur)의 작품 ‘그냥 하는 말(Words with a hint of menace)’이 3월 9일부터 4월 8일까지 뉴욕 어반 젠 센터(Urban Zen Center by Donna Karan)에서 열리는 ‘킹 우먼(King Woman)’ 특별 전시회에 출품됐다. ‘킹 우먼’ 특별 전시회는 ‘세계 여성의 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회이다.

이번 특별전에 출품되는 ‘그냥 하는 말(2018년 작품/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70x59.5 inches)은 영어 원제(Words with a hint of menace)에서도 시사 하듯이 가부장적 남성중심 사회에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조종당하는 여성의 성과 자주성에 대한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허선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이다. 그녀는 대형 추상 유화를 통해 여성들의 공감과 동지애를 자아내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킹 우먼(King Woman)’ 특별 전시회에 출품된 ‘그냥 하는 말(2018년 작품/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70x59.5 inches)’.

개빈 브라운 엔터프라이즈(Gavin Brown EnterpriseGavin Brown Enterprise), 어번 젠(Urban Zen), 타임스 스퀘어 스페이스(Times Square Space), 33 오차드 갤러리(33 Orchard Gallery), 헤븐 갤러리(Heaven Gallery), 시카고 아티스트 코얼이션(Chicago Artists Coalition), 바운더리(Boundary), 설리반 갤러리(Sullivan Gallery), 조우 B 아트센터(Zhou B Art Center) 등에서 개인전 및 그룹전을 가졌으며, 크리에이트! 매거진(Create! Magazine), 뉴 아메리칸 페인팅(New American Painting) 등의 잡지와 배드 앳 스포츠(Bad at Sports), 써드 코스트 리뷰(Third Coast Review) 등의 온라인 보도 자료에서 그녀 작품이 소개된 바 있다.

2015년 시카고 아트(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졸업 후 2016~2017년에 시카고예술인연합(Chicago Artists Coalition)의 보울트 레지던시(BOLT residency)에 참여했으며, 현재 뉴욕 콜롬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에서 공부(석사)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아트리드허(ArtLeadHer)는 남성지배적인 예술계에서 여성의 창작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시각예술의 분야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추구하는 젊은 여성 작가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교육을 통해 지원하는 단체이다. 또한 여성 예술 감정가, 구매자, 콜렉터의 동료애와 팀워크를 고무하며 잘 알려지지 않거나 소외된 여성 작가들과 저명한 동시대 작가들을 연결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큐레이터 마숀다 티프레레(Mashonda Tifrere)는 아트리드허(ArtLeadHer) 설립자로 브랜드(Blend)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큐레이터 도나 카렌(Donna Karan)은 전시 장소인 어반 젠 센터와 재단 창립자이다. 미국 패션 디자이너로 브랜드 도나 카란 뉴욕(Donna Karan New York)과 DKNY의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어반젠 재단(www.urbanzen.org)은 문화 보존, 웰빙, 그리고 교육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의식 고양을 위해 창조와 만남, 협력을 위해 설립됐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