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제1회 진로교육 현황조사 활용 우수논문공모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개방하는 진로교육 현황조사 분석보고서와 마이크로 데이터를 활용해 실태 분석이나 정책 제안 등 진로교육과 관련된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대학원생, 교원·교육전문직, 학술전문가(대학교수, 박사학위 소지자, 연구기관 연구가)가 개인이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연구계획서를 먼저 제출하고 9월 26일까지 최종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논문은 심사를 통해 우수논문 9편을 선정해 연말에 개최될 '2019 진로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시상과 함께 별도의 자료집으로 발간되어 배포될 예정이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미래교육의 핵심은 현장이다. 현장의 학생, 교원, 학술전문가가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곧 교육혁신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공모전처럼 현장의 교육수요자가 공공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늘려 정책의 현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개방을 확대해 데이터 활용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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