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5일 체험한마당

서울 구로구가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감대를 키우면서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로구는 사회적경제주간을 앞두고 15일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주간은 이른바 '6말7초'. 6월 29일~7월 5일은 협동조합주간이고 7월 1~7일은 사회적기업주간이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으로 대표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의미를 공유하고 각 조직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구로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과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손을 잡았다.

수도권전철 1호선 오류동역 북부광장에서 열리는 한마당 행사는 사회적경제주간 기념식과 놀이마당 공연 마을시장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물품을 체험할 수 있는 '오류 버들 마을시장'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구로지역 사회적경제 관련 17개 기관이 참여해 쿠키 빵 다육식물 목공소품 의류 신발 잡화 등을 판매하며 사회적경제 홍보전을 펼친다.

반려동물제춤 도자기목걸이 등을 만들어볼 수 있고 풍선·구슬공예와 부채·제기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놀이마당도 준비돼있다. 풍물 마술 밴드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구로구 관계자는 "막연하고 낯설게 느껴지는 사회적경제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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