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홀미팅·복장자율화

교육기업 대교가 수평적 조직문화 혁신을 가속화 하기 위한 '타운홀미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교에 따르면 타운홀미팅은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 사항과 발전 방향에 대해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다. 조직 진단을 통해 도출된 주제에 대해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즉석에서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대교는 지난해 12월 처음 도입한 이래 신입사원, 팀원, 팀장, 본부장 등 직책별로 참석자를 구분해 매월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교는 경직된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바꾸고,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먼저 개인별 상황에 맞게 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시차출퇴근제를 도입, 워라밸을 위한 근로시간 자율성을 강화했다.

대교는 또 자신의 업무와 일정에 따라 복장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복장 자율화를 실시하고, 자기계발을 위한 사내 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사고의 유연성과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사내 인트라넷에 익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 게시판'을 신설했으며 자유롭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연차알림제'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위한 '플레이 대교(Play! Daekyo)' 등도 도입했다.

대교 관계자는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의 시대에 진정한 고객 중심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먼저 구축돼야 한다"며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실행하고 도전하는 수평적 문화를 정착시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스스로 혁신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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