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전문가포럼'
국가성평등지수는 국가의 성평등 수준을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지수화했다. 경제활동, 의사결정 등 3개 영역 8개 분야로 구성되며 '완전한 성평등 상태'를 100점으로 산정한다. 2017년 국가성평등지수는 71.5점이다.
여가부는 "2009년 처음 개발된 국가성평등지수의 측정지표는 그동안 시대 변화에 맞추어 일부 지표가 바뀌었지만 지수가 개발된 지 10여년이 경과하면서 지수 측정 결과에 대한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지표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국내외 다양한 지수를 검토하고 의견수렴 등을 거쳐 새로운 성평등지수를 도입하기 위한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및 활용방안 연구'를 10월까지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가성평등지수의 현황과 개편 필요성 △성평등 개념화 방안 △사회정책 지표 개발의 쟁점 등에 관한 토론이 이뤄진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국가성평등지수 전반에 대한 체계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국가성평등지수가 정부의 성평등정책 수립과 집행에 적극 활용되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통계청 등 관계부처와 성평등정책 젠더폭력 노동 복지·가족 교육 문화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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