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보안 컨퍼런스

악성코드 공격 91% 차지

㈜한화가 국방보안 분야에서 잇따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화는 13일 '2019 국방보안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무선 랜 기술 동향과 한화 보안고도화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방산부문 보안경영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는 1월 2018년 중앙보안감사에서 최고상인 국방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국방보안 컨퍼런스에서 방산업체가 우수사례를 발표한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한화가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스마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산업무 전용 무선 랜 인프라 구축이다. 또 데이터 유출 단계 이전에 이를 방어하는 사이버 킬 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화는 최신 침투 시나리오를 이용한 모의 훈련을 연 1회 이상 실시해 정보보안 체계 문제점을 진단하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4회 모의해킹 메일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 정보기획팀 관계자는 "임직원과 서버망 해킹을 목적으로 하는 이메일과 악성코드 공격이 전체 해킹시도 가운데 91%를 차지했다"며 "해킹시도가 빈번해지고 침투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 노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범현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