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다' 26%, '낮다' 20%

대통령 국정지지도 3%p↑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적정하다"는 반응이 47%로 가장 많았다. "높다"는 26%, "낮다"는 20%였다.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한 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시간당 8350원에서 240원 오른 8590원으로결정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적정하다"는 답은 광주·전라(58%)와 20대(55%), 민주당 지지층(60%), 화이트칼라층(54%) 중도층(51%) 진보층(57%)에서 높았다.

"높다"는 답은 대구·경북(33%) 한국당 지지층(4(%) 자영업층(37%) 보수층(41%)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가, 불리하다고 생각하는가" 묻자 "유리하다"는 답은 18%였다. "불리하다"는 27%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답은 52%로 가장 많았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가"라고 묻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긍정적 영향을 줄 것"(28%) "아무 영향 없을 것"(22%)가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3%p 오른 48%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에 대해 긍정평가를 한 이유로는 "외교 잘함"(24%) "북한과의 관계개선"(14%)이 주로 꼽혔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1%p 오른 40%를 기록했다. 한국당도 1%p 상승한 20%를 나타냈다. 정의당(9%) 바른미래당(5%) 민주평화당(1%)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24%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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