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금연코칭단'

서울 서초구 주민들이 금연구역 지킴이로 나선다. 서초구는 30~50대 여성 36명으로 '금연코칭단'을 구성, 18일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금연코칭단은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을 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하는 주민 모임. 지역에 거주하는 30~50대 여성 36명이 활동을 자처했다. 발대식에서 조은희 구청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방법 등 교육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22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해 통학로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할동을 하게 된다. 2명이 조를 짜 매주 두차례 금연구역을 살피며 흡연 방지와 함께 금연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금연코칭단이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금연정책을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앞선 금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담배연기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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