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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정부부처 산하 노사 첫 산별교섭

고용부 유관기관

등록 : 2019-08-22 13:43:54

고용노동부 유관기관 노사가 사상 처음으로 임금인상을 위한 산별교섭을 시작했다. 정부부처 산하기관 중에서 노사가 산별교섭을 위해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노사가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산별교섭을 시작했다. 노동부유관기관노동조합(노동노조)와 고용부 5개 산하기관장은 21일 서울 마포 노사발전재단에서 2019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노동부유관기관노동조합(노동노조)과 고용부 산하기관장은 21일 서울 마포 노사발전재단에서 2019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첫 산별교섭에는 사측에서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참석대상인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과 이석행 한국폴리텍 이사장은 복수노조를 이유로 불참했다.

노동노조는 고용부 산하 8개 기관(장애인고용공단·사회적기업진흥원·노사발전재단·고용정보원·건설근로자공제회·폴리텍대학·한국기술교육대·대한상공회의소 인력사업개발단) 9개 지부로 구성돼 있다.

노동노조는 올해 임금교섭 요구안으로 △임금인상 총인건비 기준 7.5%(한국노총 요구안) 인상 △임금피크제로 인한 신규직원 채용 인건비 부족분을 기존 조합원 인건비에서 사용 금지 △경영평가성과급의 모든 기관의 직원에 차별없는 지급 △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가 실질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제도와 예산 마련을 요구했다.

고용부 산하기관 노사는 이날 상견례를 시작으로 각 지부별 실무교섭 이후 본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기영 노동노조 위원장은 "2009년 노동노조 설립이후 산별교섭의 첫 발을 내디뎠다"면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교섭이 진행될수록 성과들이 축적되면서 실질적인 산별노조를 완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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